크리스마스 노래 연속듣기 500곡 - 산타도 듣는 그 음악
- 분위기
- 2020. 11. 23. 16:41
이맘때쯤이면 슬슬 역주행하기 시작하는 겨울 노래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 노래 연속듣기를 준비해봤어요. 요즘은 저작권 법이 강화돼서 그런지 매장에서 캐롤 노래를 잘 틀어주지 않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올리게 되었는데 1달 정도 남은 기간 동안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으며 팝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버전으로 크리스마스 노래 연속듣기를 올려놓아 쉽게 질리지 않으실 겁니다.
수록된 노래들은 산타들도 즐겨 듣는 팝송부터 뉴욕시티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캐롤 마지막으로 국내 가수들이 부른 크리스마스 노래 연속듣기까지 푸짐하게 차려놓았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잘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새해에는 더 행복한 날이 되셨으면 합니다.
1. 산타할아버지도 대놓고 듣는다는 그 팝송 모음
2. 뉴욕 거리에서 들려오는 캐롤
3. 국내 가요 크리스마스 노래 연속듣기 베스트
<의견>
지금 31살인데 저 어릴 땐 진짜 동네 문방구도 반짝반짝 예쁘게 해 놨는데 요즘은 그냥 백화점이나 번화가만 불빛 조금 주고 끝인 것 같아 아쉬워요 ㅠㅠ 나 홀로 집에 2의 그 느낌이 다시 났으면.. ^^ 함박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벌써 크리스마스야?? 정말 요번 해, 2020년도는 뭔가 아쉬운 듯... 뭔진 모르겠는데 뭔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냥 허무하게 지나가는 것 같음.. 코로나 때문에 뭐 하지도 못했는데 크리스마스라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크리스마스 노래 연속듣기는 들을땐 너무 설레고 좋은데 노래가 끝나면 마음 한편이 시리고 슬퍼지는 것 같음 노래들을 땐 빠져 듣다가 추억 팔 이하며 눈물 또르륵 아 또 눈물 나네 이거 나만 그래?
매번 겨울의 느낌은 낯설면서도 싫지 않은 느낌... 날씨도 추워지고 밤도 길어지고 1년이 거의 끝나간다는 느낌과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인지 더 돈독해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춥고 어둡지만 밝고 따뜻한 조명과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주는 노래들을 튼 가게들이 있는 거리를 지나갈 때의 느낌
기독교 친구들은 대부분 알 꺼야 1달 전부터 팝송에 율동 입히고 공연 준비하고 선물 만들고 나눠주고받고 친구들이랑 놀고 하다가 크리스마스 당일날에 교회에서 축제처럼 공연 같은 것도 하고 치킨 뜯고 피자 먹고 날씨 좋거나 화이트 데이면 어디 놀러 가는 거 진짜 너무 행복했었어
산타할아버지에게 레고 선물 받고 싶다고 편지 쓰고 잠들던 어린아이에서 친구들과 괜히 설레는 맘으로 교복 입고 시내를 활보하던 청소년기 여자 친구와 케이크 먹고 카페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던 20대 크리스마스는 행복한 기억이 가득해서 더 설레는 것 같네요
노래에서 향기가 나고 온도가 느껴진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분명 크리스마스 노래 연속듣기는 그저 소리에 지나지 않는데 사람의 체온을 자극하고 포근하게 해 준다는 게 상반기엔 모두들 힘든 나날들이 대부분이었으니 이번 하반기엔, 특히 올 겨울은 모두들 좋은 나날들이 가득할 거라 확신합니다 인생은 늘 고진감래가 있기 마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