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모음 100곡 - 별이 되어 떠난 가객
- 발라드
- 2021. 4. 26. 14:13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모음 100곡 - 별이 되어 떠난 가객
요즘 날씨가 봄과 여름 사이에 있는것 같습니다. 낮에는 땀나게 덥고 밤에는 닭살 돋을 만큼 쌀쌀한데 이런 계절에 듣기 좋은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모음을 소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자주 듣고 있는 김광석님은 노래를 잘 부르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마음이 내키는 대로 선율과 음성으로 베어 나오는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부르는 것 같아서 듣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저도 김광석님이 고인이 되기 전 나이 서른두 살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이 아쉽고 그리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살아계셨더라면 얼마나 많은 히트곡들과 가요계의 발전이 있었을지.. 아래에는 생전에 왕성히 활동했던 콘서트 영상과 라이브로 부르는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게 준비해두었으니 지금 당장 감상해보도록 합시다.
라이브로 듣는 김광석 어느60대 노부부 이야기 |
인생을 노래한 음유시인 김광석 노래모음 가요톱10 |
명곡부터 발라드 포크까지 |
김광석 슈퍼 콘서트 풀버전 |
<이곳은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모음을 감상한 뒤에 남긴 네티즌들에 의견입니다>
이걸 보면서 요즘 음악이 너무 가벼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가들은 꼭 한 번씩 봐줬으면 좋겠다... 굳이 장르가 다르더라도 충분히 영향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문득, 갑자기, 이유 없이 생각나서 김광석 노래모음 들으러 왔다.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중간중간하는 노래들이 왜 이렇게 심금을 울리는지. 분명 들어본 곡들인데 이제와 나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분명 내가 변한 증거겠지 싶습니다.
처음 김광석 거리를 갔을때 그 설렘과 왠지 모를 먹먹함이 같이 파도처럼 몰려왔습니다 15살에 너무 힘들어 칼을 쥐고 수많은 상상을 할 때 김광석님 유재하님 김현식님 이 세분의 노래를 들으며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위로해주시던 그 목소리로 제가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한국 남자로 태어나서 살다 보면 김광석 형님의 노래를 피할 수가 없다 20대 30대 40대 ~60대 난 지금 50대인데 이제 하나 남은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가 나에게 곧 다가온다
노래하시며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는것 처럼 보이는 게 제 기분 탓일까요? 매번 김광석 노래모음을 볼 때마다 저처럼 우울해하는 것이 보여서 애써 웃으시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노래 듣는 내내 위로와 눈물이 나네요 나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다고 간신히 붙잡고 있다고 누가 좀 도와달라고 하는 거 같아서
제가 96년생 인도 사람인데요 제가 김광석님을 활동하는 기간을 직접 못 본 외국인이어도, 제 가슴이 지져 칠 만큼 슬퍼져요. 음악 통해 우울증, 애정결핍 있는 사람들 한테 희망을 줬던 위대한 천재 뮤지션이 이런 운명을 부딪쳤다는 게 서연이 같은 순수한 아이까지.. 너무 안타까워요
나에게 영원한 33살의 할아버지. 나보다 아저씨였다가, 형이었다가, 친구가 되다가, 동생이 되겠지. 내가 살지 않았던 시절을 그의 입을 통해 느끼고 그 발자취를 내 마음속에 새긴다. 김광석에 대한 그리움이 쌓여갈 때마다 애정이 더 깊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
더우시죠?로 시작되는 목소리에 잠시나마 옛 생각이 떠올랐네요. 델몬트 유리병에 담긴 시원한 보리차, 할아버지 손 잡고 재래시장에서 커다란 물 복숭아를 사서 한 입 크게 베어 먹은, 작고 사소한 풍경들. 김광석이란 이름은'소중한 과거'를 뜻하는 대명사가 된 것 같아요 오래된 사진첩에 고이 모셔둔 사진 같은 사람.